1.
일단 제목은 그럴듯하게 적어보겠어. 이 아래의 내용은 그럴듯하지 않더라도
블로그에 다시 컴백한 김에 1일 1일기를 쓰기 위해 노력해야지. 나름대로 내 타임라인 내에서 특별한 일이 있는 날만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특별한 일이 아닌 의미 없는 내용일지라도 이런 저런 글을 쓰다보면 글이 늘지 않을까? 나 이 블로그 글쓰기가 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든 거였거든 . '자발적 글쓰기를 위한 공간'이라고 블로그도 만들어놓고 방치한지 몇개월 티스토리 오랜만에 들어오고 눈물만 흘리는 중이야. 딱히 여름에 그리 특별한 기록을 남긴 것도 아니었는데 지금 노답인 내 모습과 너무 대조되서 마음이 찡하게 올라오는 것 같네.
내가 노답인 이유를 나열하자면 일단 택시비로 나가는 돈이 제일 아까운데 이번 학기 택시비로 닌텐도 2대는 살 돈을 헌납했다는 것. 한 번 택시를 타게 되니까 택시타면 되지 뭐~라는 마음가짐이 이렇게 되어버렸다는 것. 그렇다고 성실하게 학교를 다닌 것도 아니었다. 택시 타고도 지각 빈번. 이번 학기에 생긴 못된 습관이다. 고치고 싶어. 고칠 수 있을까? 알아주는 성실맨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난 학기 동안 지각은 거의 해본 적 없는데 이번 학기에 4년치 지각을 몰아서 했다. 심각해. 이것만으로도 심각해.
택시비로 엄청난 돈을 써놓고 튀동숲 하고 싶어서 닌텐도 찾아보는 중 (가장 노답인 부분
2.
오늘 이번학기 처음이자 마지막 시험을 보고 종강을 했다. 그만큼 시간이 널널했는데 졸전 핑계로 아무것도 안했어. 근데 졸전의 압박 때문에 그 어떤 것도 집중이 되지 않았어. (마지막까지 핑계대기) 시험공부도 사실...^^ 몰라몰라 이제 종강했으니까~
못다한 거 실컷 해야지... 방치한 블로그를 다시 살리는 것 부터 시작이야 책도 다시 열심히 읽을거고 자격증 준비도 하고 어학 공부도 하고 (구구절절) 그래 새 사람이 되는거야! 내년 나의 A플랜을 위하여!!!
급 마무리하게 되는 감이 있는데 난 진짜 진심이야. 졸업하면 어떻게든 먹고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