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국내도서
저자 : 김대식
출판 : 민음사 20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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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책을 읽어야하는지 굳이 이유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시간 떼울 , 흥미로울 같아서, 베스트셀러니까, 과제로 읽어야하니까, 고전이니까. 부끄럽지만 그랬다. 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내가 책을 좋아하는 지를 삶의 가치와 연결지어서 깊게 생각 적이 없었다. 그랬던 내게 책은 어떤 책을 읽어야 삶을 변화시킬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준 책이다.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물음에서 세계를 이루고 있는 각가지의 여러 분야의 물음들로 사고의 확장을 도우며   읽는 시야를 넓혀준다. 질문들이 단계적으로 구성되어서 책에 집중할 있었고 삽화나 글자 배치가 다른 책들보다 감각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대부분이 결론이 없고 글이 맺어지지 못했다. 우리의 삶에서 생각해볼 있을 법한 질문들만 제시했을 뿐이다. 마치 여러 책들의 간략한 서평 내지는 리뷰같기도 하다. 각가지 주제에 엄청나게 심도있게 접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읽기에는 진입장벽이 없었다. 쉽게 술술 읽혔기 때문이다. 자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반납한 책들도 여기서는 다소 쉽게 느껴지고 , 다시 시도하면 읽을 같은데~?하는 생각까지 들게 하게 한다. 책을 많이 읽고 지적인 사유를 하는데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할지라도 책에 흥미가 있지만 책을 읽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그런 점이 플러스가 될 수 있을 것같다. 다양한 분야의 책으로 시야를 확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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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YOUN SKIN